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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사육기반 조성 ‘선진축산 도약’

충남 예산군 페리카나농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페리카나농장 손정락 차장. 계사에서 발생한 계분을 잘 발효시켜 과실나무에 환원, 품질과 당도가 우수한 사과를 생산 하고 있다. 자연의 운치를 느낄수 있는 관사 주변의 조경수들. 농장 쉼터 주변에 돌조각상을 배치, 지역주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육밀도 최소화 면역력 향상 역점…위생·안전성 확보
천연항생제 효능 ‘은이온 미네랄 활성수’급여…생산성 높여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는 필연적인 축산인의 의무이자, 국내축산의 기틀을 올바르게 가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페리카나농장(대표 양희권)총괄책임을 맏고 있는 손정락 차장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이렇게 정의 했다. 그는 또 “소비자에게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만이 국제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대안 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카나농장은 10만평규모의 대지를 확보한 농장으로, 전천후 복합영농을 통해 친환경축산의 입지를 골고루 갖춘 대표적인 농장이다. 이곳 농장은 육계사육은 물론 과실수 및 조경수 등 묘목을 심어 계사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분뇨를 잘 발효시켜, 자체 묘목에 환원함으로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키운 묘목은 전국에서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래된 돈사를 개량한 천 이백평 규모로 만들어진 무창 계사 두 동에서 년 간 30만수 육계를 사육 출하 한다.
농장 입구부터 탁 트인 드넓은 대지는 아름다운 한포기 그림을 연상 시킬 정도로 주의환경과 잘 어우러져 있고, 농장 중심으로 예산군 특산물인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탐스러운 과즙을 가득 담은 채 가지마다 그 풍성함이 가득했다.
손정락 차장은 무항생제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자리에서 “우리 축산도 이제는 기능성 위주로 탈바꿈 하지 않고서는 경쟁대열에 합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육밀도를 최소화하고 면역력을 키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페리카나농장도 최근 무항생제 가축생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실 예로 안전하고 깨끗한 육계생산을 하기위해 항생제 투여를 중단하고 천연항생제 효능을 보이는 에이지플러스 음용수기계를 도입해, 이곳에서 생성되는 ‘은 이온 미네랄 활성수’를 육계에 급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무항생제 농장기준에 걸 맞는 시설을 보강하고, 차후에는 사료에까지 폭을 넓혀 무항생제 농장 인증을 받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페리카나농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주말에 농장을 일반인에게 개방. 자연의 쉼터를 제공하므로 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산중턱에 이천평 규모로 조화 있게 잘 꾸며진 쉼터는 잔디로 말끔히 단장되어있어, 농장을 찾는 지역주민에게 편안한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한 컨에 마련된 돌 조각상은 야외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가꾸기 까지는 직원들의 남다른 애정과 손길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기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어 농가 스스로 조금씩 준비하는 작은 실천이 밑바탕이 된다면 선진축산도약은 물론 친환경축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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