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소장 신동헌)가 자조금 규모가 작은 품목단체들의 도우미로 나섰다. 농촌정보문화센터는 지난 11일 오는 12월 한 달동안 오리, 토종닭을 비롯해 토마토, 화훼, 과수관련 단체들과 ‘자조금 단체와 함께 고객 속으로’ 사업을 통해 소비촉진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농촌정보문화센터는 자조금을 시행하고 있는 28개 단체들 중에서 홍보역량이 부족하거나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품목 중 오리, 토종닭, 토마토, 화훼, 과수를 우선 선정했으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안기금 1억원을 확보하고 각 단체별 3천여만원의 물품을 협찬 받아 총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오는 12월 2일(일)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서울 인사동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타깃으로 ‘우리 농산물로 수험 스트레스 싹!’이란 주제로 시식행사를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서는 각 품목별 핵심 온라인 마케터(구전단원) 20여명을 모집해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요리 및 주부관련 카페를 통해 우리 농산물 체험단 이벤트는 물론 홍보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관련 UCC를 제작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문화센터는 올해 처음 자조금 단체들과 사업을 벌이는 만큼 5개 품목에 한정됐지만 내년 이후에는 참여품목을 더 확대하고 자조금 단체들이 자생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