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계란가격 ‘대형마트’에 물어봐

양계협, 이달 산지가격 115원…올 최고가 기록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산지 계란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20일 현재 산지 계란값은 115원으로 금년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산지 계란값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금년도 계란 가격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대형유통매장들의 세일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계란가격 변동 상황은 대형유통매장의 세일기간을 전후로 계란가격이 변동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2번의 행사가 있었으며 이 때 2번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며 세일이 없었던 2월에는 2번이 하락했다. 또 3월 8일에는 행사가 실시되면서 계란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4월의 경우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행사가 실시되면서 4월 초순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행사가 끝난 직후 하락했다. 5월에는 행사가 집중되면서 거의 한달 내내 행사가 실시됐으며 계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월과 7월의 경우 2개월간은 세일행사가 단 한번 밖에 없었으며 이 기간 동안 계란 가격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8월에는 2번의 행사와 함께 추석 수요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추석 이후에도 대형유통매장들이 시장 주도권을 놓고 벌이고 있는 경쟁으로 인해 연일 행사가 진행되면서 계란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계란 유통시장에서 대형유통매장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 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채란업계는 물론 계란유통업계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년 들어 대형유통매장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일행사가 거의 매월 실시되고 있으며 심할 경우 한 달 내내 세일에 들어간 적도 있다”며 “이들 대형유통매장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으로 한번 행사를 실시하며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 억 단위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