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사진>를 갖고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육용종계 생산 잠재력은 총 742만4천수로 전년 대비 17.7%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같은 생산 잠재력은 2006년 492만5천수에 비해 무려 50%나 증가한 것으로 올 종계경기를 매우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도 생산 잠재력은 630만8천수에 달했지만 실제 분양수수는 539만3천수로 1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종계업계의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분기별로 상반기에는 생산 잠재력과 비슷하게 분양됐지만 3/4분기에는 생산 잠재력 대비 14.8%, 4/4분기에는 37.4%가 적게 분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입식된 육용종계는 분양수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준용계를 포함해 총 584만4천수가 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육용종계 입식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까지의 육용실용계 잠재력은 3억7천211만1천수로 전년 동기간 3억2천686만5천에 비해 13.8%가 증가했다. 한편 이날 종계분과위는 올해 사업으로 불법종란·병아리 근절을 위한 법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가금티푸스 청정화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종계경영인 교육과 종계·부화장 관리지침서 제작, 종계인 대회 개최 등도 추진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