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사업단이 지난 1월8일 개강해 오는 3월1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축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에는 전남지역 양축농가를 비롯해 전남도와 각 시군 축산행정 관계자,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 회원농가, 전남도 친환경축산 교육수료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6시간씩 각계의 축산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9주 동안 친환경축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은 친환경 한우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해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업체에 인력을 공급하고, 또 산업체 인력의 기술수준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친환경 고급육 생산 교육, 친환경 한우 체험목장, 친환경 한우 인증교육 등 이론과 실습교육은 물론 현장견학까지 포함돼 있다. 이론교육에는 청보리를 이용한 거세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섬유질 배합사료 활용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방법, 친환경 한우브랜드의 새로운 판매 경향 및 마케팅전략, 고급육 사양의 각종 사료 첨가제 활용법과 농림부, 전남도 축산관계관의 축산정책 방향에 설명회도 마련돼 있다. 또한 선진지 견학으로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북 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과 전북 김제 청보리한우영농조합 고급육 사육현장 및 TMR공장,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에 소재한 태신목장, 전북 정읍 산외면 한우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전문가들과 현장토론도 진행했다. 양철주 단장은 “이번 교육은 대내외적인 경영환경변화에 한우농가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품질 한우생산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항구적인 한우산업발전을 보장하는 후계세대 양성과 지역한우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 친환경축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오는 3월11일 종강되며 이날 수료식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