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인해 가금류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소비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관련 단체 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계협회, 오리협회는 지난 21일 AI대응을 위해 업계 및 단체들로 구성된 가금산업발전위원회에 참여를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가금산업발전위의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이처럼 이들 생산자단체들의 가금발전위의 활동에 제동을 건 것은 생산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식기구도 아닌 가금산업발전위가 마치 가금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것처럼 활동하고 있어 본의 아니게 생산자단체 입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 오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가금 산업 전체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소비촉진활동이 전개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정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생산자 의견을 무시하고 특정 임의단체가 생산자단체를 도용함으로써 가금산업 전체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생산자단체를 왜곡시키는 가금산업발전위원회의 즉각 해체와 함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소비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