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맥반석의 용도도 정수용 필터에서 찜질방으로 이용 영역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팩의 재료, 미용비누에 이용되는가 하면 황토침대와 돌침대에 이용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이 농업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자연 친화형’ 농자재의 원료로 변화를 모색한데 이어 요즘에는 가축의 항생제 대체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윤문 사장은 1980년 초 경주에서 맥반석과 인연을 맺고 오로지 맥반석 한 분야에만 매진 해 온, 그야말로 맥반석 전문가다. 맥반석(麥飯石)은 암석의 학술용어가 아닌 일종의 약제명 혹은 상품명으로, 그 모양이 보리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암석의 이름으로 건강 약석(藥石)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산대 지질학과 황진연 교수는 연구보고서(2001년5월)에서 “중국에서는 맥반석에 대한 연구가 오래 전부터 많이 행하여졌다며, 이중에 맥반석이 노화방지, 항균작용, 신진대사촉진, 성장발육촉진, 독성제거, 피로회복, 항암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있다(中國全國鑛物藥學會議論文集)”라고 밝히고 있다. 맥반석은 7천만 년 전 생성된 화성암류 중 화강섬록 반암에 속하며, 석영과 장석이 촘촘하게 섞여 있는 암석으로 누런 백색, 연한 누런 갈색, 옅은 회색, 짙은 녹색 또는 옅은 녹색 암석에 빨간 점 또는 하얀 점이 고르게 섞여 있는 모습을 띠고 있다. 주성분은 무수규산과 산화알루미늄이고, 산화제2철이 소량 함유되어 있으며. 약석으로 알려진 것은 누런 백색을 띤 맥반석으로 예전에는 환약을 정제하는 여과제, 등창에 나는 부스럼 또는 종기 등 피부질병을 치료하는 소염제로 사용하였으며. 동의보감에 의하면 그 성질은 달고, 따뜻하며, 독이 없다고 기술하고 있다. 맥반석은 1㎤당 3~15만 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어 흡착성이 강하고, 약 2만5천종의 무기염류를 함유하고 있다. 중금속과 이온을 교환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유해금속 제거제로도 사용하며, 맥반석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찜질방·식기·의료기 등 여러 산업 부분에서 이용하고 있다. |
맥반석과 자색돌에도 분자의 회전스펙트럼은 원적외선부에, 진동스펙트럼에서는 근적외선부가 나타내며, 근적외선부의 흡수에 의하여 물질내의 열운동이 들뜨게 되어 온도가 올라가므로 이 부분을 열선이라고도 한다. 분광기에 의해 분해된 발광스펙트럼으로 볼 때, 적외스펙트럼은 암염프리즘 사용영역(파동수 4000 -650cm-1, 파장 2.5-15μm)에 대하여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중에서 4000-2500cm-1 영역을 근적외선 스펙트럼이라 하는데 분자내의 OH, NH, CH기의 신축을 주로 하는 진동이 나타난다. 2500-650cm-1 영역에서는 OH, NH, CH기의 변각진동과, C,N,O등 원자의 3중, 2중 및 단일결합의 신축진동이 주로 일어난다. 그리고 파동수 650-50cm-1의 영역을 원적외선 스펙트럼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C,N,O 등의 분자골격의 변각진동, 무거운 원자가 관여하는 신축 및 변각진동, 또는 배위결합, 이온결합, 수소결합 등이 관여하는 진동 및 분자내의 회전진동이 나타나고 있다. 낮은 파동수 영역에서는 더욱 약한 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기인하는 진동이 나타내어 사료 첨가용 보조 사료로 사용과정에서 원적외선에 의한 효능이 있으며 가축의 분만과정에서 새끼에 양수제거용으로 도포를 하면 빠른 건조와 함께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고 상처에 도포를 하면 빠른 자연 치유가 되는 등 외상에도 사용 폭이 넓다. 한편 자색돌 분말 급여 후 분뇨에서 냄새를 확연하게 감소시켰으며 축사 바닥에 살포하여도 내부 악취가 현저하게 줄여 들어 보조사료에 이어 친환경 대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