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지산농원(대표 이승숙)은 AI가 논산시에 발생함에 따라 천연기념물 보존을 위해 지난 4월에 3그룹으로 나눠 3km이내에 양계장이 없는 모처로 연산오계를 피난시켰다. 이번에 피난길에 올랐던 연산오계는 총 7천150수로 이중 종계는 1천150수였으며 병아리가 6천수로 이동과정에서 일부가 폐사되기도 했으나 대부분 무사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논산시는 당초 연산오계의 멸종을 막기 위해 종계만 피신시킬 예정이었으나 논산시 연무읍과 부적면 등 논산시 관내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 계군을 긴급 대피시켰다. 한편 매년 오계 보전을 위해 개최해오던 연산오계문화재는 AI가 발생됨에 따라 올해는 개최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