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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받는 오리산업, 장기불황 우려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오리협회 “최근 소비 평소 35% 수준 불과”
산지가 15%하락…냉동재고도 1천만수 육박


AI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오리업계의 경우 AI 파고를 넘지 못하고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지적됐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AI 발생이후 위축된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재고가 크게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오리고기 수매와 종란, 종오리 폐기 물량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오리업계 회생을 위해 오리고기를 더욱 많이 소비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오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AI 발생 이후 한 때 90%까지 소비가 위축되는 등 극심한 소비부진에 빠졌으며 최근까지도 소비가 평소 35%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오리를 수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일 현재 오리산지가격은 생체 3kg 기준 4천470원으로 전주 5천300원에 비해 15% 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I발생 이후 냉동 비축량이 크게 증가해 수매물량을 포함해 1천만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오리협회는 각 언론사 등에 오리업계 회생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오리협회는 “오리업계는 AI로 인해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값 폭등과 소비 위축으로 인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속에서 오리업계가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리협회는 이미 계획 물량을 모두 수매했지만 소비가 회복될 때까지 수매량을 좀 더 늘려 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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