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즉시발급 가능…시간 절약·번거로움 해소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농진청 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액비분석기(모델 SM301-FCM·사진) 친환경 축산에서 분뇨의 퇴비와 액비 살포면적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액비에 대한 관심도 집중으로 비중이 높아지면서 액비분석기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액비유통센터와 관련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액비유통센터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대다수 담당자들과 액비유통센터 관련자들이 분석시간의 장기화에 따른 볼멘소리가 나오는 등 신속한 액비분석을 위한 액비분석기 공급을 희망하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에 액비분석기의 시장 보급률이 확충될 전망이다. 가축분뇨액비분석기는 분석기에 5CC정도의 액비를 넣고 작동하면 1분 이내에 식물의 3대 영양소인 질소(N), 인산(P), 칼륨(K)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이 결과는 프린터로 인쇄가 가능해, 이미 전국 토양분석을 마친 토양의 분석치와 면적, 재배할 작목만 입력하면 시비처방서 프린트가 5분내로 받을 수 있어 그동안 액비 살포시 살포시방서를 받기위해 분뇨를 검사하는데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실례로 2007년 12월에 구입한 영광군의 경우 과거 액비분석 요청이 들어오면 질소(N), 인산(P), 칼륨(K) 분석시간이 준비과정과 분석이 복잡하여 짧게는 수일에서 2주 이상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간편하게 5분 이내에 분석을 끝낼 수 있다며 인근 지역의 액비도 분석하여 주는등 분석에서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다. 액비분석 요구가 접수되면 과거 검사과정은 일단 황산과 분해촉진제를 혼합하여 400℃ 열로 소각을 하여 4~5시간 동안 식혀 남아있는 재를 질소(N)분석기에 넣어 분석치를 내고, 인산(P)은 비색계에 넣어 굴절에 의한 분석치를 내는 과정에서 발색제를 조제하여야 하는데 9가지의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과정이 1일 이상이 소요되고, 칼륨(K)은 원자흡광분석기에 넣어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준비와 소용되는 시간이 걸려 성수기에 야근을 하여도 다양한 대민 서비스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으나 이제는 대민서비스에 충실 할 수 있어 관내 양축가와 경종농가의 소득증진에 일조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살포를 위한 시방서를 받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의뢰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자동차 시거 잭에 연결하여 즉석에서 분석 및 시방서를 받을 수 있어 자원순환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축산과학원 최동윤 연구관은 “모든 원자와 분자에 레이저 빛을 쪼이면 원자나 분자의 종류에 따라 고유의 파장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근적외선 분광분석기로, 비료성분을 자동 계산하여 모니터에 나타내는 장비라는 것이다.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 이창석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액비분석기는 화학적 분해를 통해 액비의 성분함량을 측정하던 기존의 실험실 분석법과는 다르게 근적외선(NIR, Near Infra Red)을 이용해 비파괴적으로 액비내 질소, 인, 칼륨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빛 지문인 파장은 적은 량으로도 순식간에 분석 대상 물질이 어떻게 어떤 분자로 구성되었는지 알려준다. 그동안 축산현장에서는 가축분뇨 살포시, 액비시방서를 받기위해서는 비수기에 2~3일, 성수기에 15일에서 20일 소요되어 액비살포의 걸림돌이 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 분석기를 활용할 경우 분석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분석기 크기가 콤팩트화되고 무게가 7kg으로 작아 휴대가 간편함으로써 액비 이용률 극대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주)는 분광에 의한 분석 전문회사로 15년 전에 출범하여 분적외선에 의한 장비를 국산화하여 국내 유수 반도체업체에 디지털소자 분석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분석기 개발로 향후 축산분야에 다양한 제품을 개발 공급 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의 연구시간이 소요되었고 2006년에는 오차율을 줄이기 위한 실험과 데이터 구축에 노력하여 왔으며 2007년 현장 데이터 구축과 2008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분석은 연속작업이 가능하고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즉석 분석이 가능해 액비 살포자와 마찰을 줄일 수 있으며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 할 수 있어 공무에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