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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형 최적합 다기능 간편 작동…조사료 작업현장 누빈다

재인인터내셔널, ‘화스트랙’ 업그레이드 다양한 기종 선보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 조사료 작물인 수단그라스 수확 현장에서 화스트랙의 180마력의 놀라운 힘과 탁월한 작업효율성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왼쪽>. 양돈액비를 이용 재배한 수단그라스 수확 현장. 사진우측 재인인터내셔널 최현엽 사장이 우신농장주 유문규 사장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축산 농가들의 ‘시간 절감’과 ‘일손부족’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트랙터 시장의 판도가 소형화에서 점차 중·대형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80마력급 트랙터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작업효율성 극대화’란 실수요자 중심의 욕구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총체보리, 옥수수, 볏짚 베일작업, 액비작업 등 그 쓰임새가 폭넓게 자리잡히면서 단순한 작업만을 위한 작업기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유이다. 이런반면 각종 최첨단기능은 물론 편리한 사양으로 중무장한 120마력 이상의 ‘프리미엄급’ 중·대형 트랙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특히 고가 장비인 트랙터는 한번 선택하면 1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양축농가들은 ‘신중한 검토는 물론 폭넓은 자문을 구한 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이에 축산현장의 실증사례를 소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JCB 최첨단 모둠 스티어링 기능 굽은 농로도 완벽 주행 가능
‘크랩스티어’ 경사크고 좁은지형 유리…현장시연 농가 극찬

재인인터내셔널(대표 최현엽)은 영국 JCB사의 한국총판 대리점으로써, 다년간 농·축산용 화스트랙 트랙터<사진>와 농업용 스키드로더 및 농업용 굴삭기 등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자재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재인인터내셔널은 기존의 모델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화스트랙을, 최소 165마력을 시작으로 180, 200, 220, 260마력 등 다양한 기종을 최근에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JCB만의 최첨단 모둠(5가지)스티어링(조향) 기능이 작업환경에 따른 탁월한 성능과 효율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2WS(2휠스티어링)’은 기존의 전륜조향 방법이며, ‘4WS(4휠스티어링)’은 앞뒤 4바퀴가 동시에 반대방향(좌 회전시 앞바퀴는 왼쪽으로 꺾이고, 뒤 바퀴는 오른쪽으로 꺾임)으로 꺾이며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처럼 좁고 90도로 굽은 농로를 후진 없이 완벽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은 화스트랙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루트래킹’(앞바퀴 발자국을 뒷바퀴가 그대로 따라감)은 트랙터 작업시 앞바퀴 발자국을 뒷바퀴가 그대로 따라감으로써, 농작물 및 경작지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딜레이모드’(앞바퀴가 15도 꺾일 때까지 뒷바퀴는 그대로 직진을 한 후 차량의 방향이 바뀌었을 때 뒷바퀴가 따라서 꺾임)기능은 총체보리 수확, 옥수수 수확 등 모우어 작업을 후진이나 멈추지 않고 조금의 작물 피해 없이 연속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화스트랙의 강력한 힘은 기본이고 각종 편의사양은 운전자로 하여금 안락함과 동시에 작업효율성을 높여주는데 최상의 조건을 갖춘 트랙터이다.
실 사례로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우신농장 유문규 사장은 지난 25년간 양돈업과 함께 조사료 작물을 해마다 21만평 규모로 재배 및 수확하여 일선 소사육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조사료 수확장비에 대한 해박한 지식 소유자로 업계에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유문규 사장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조사료 작업기의 생명은 작업효율성이 무척 중요하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노동시간과 인력 절감효과는 결국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많은 기종의 트랙터를 사용해 보았지만 기대만큼 작업능률이 오르지 않아 애로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지난 2년 전에 재인인터내셔널에서 공급중인 영국 JCB사의 화스트랙을 접하고, 그 성능과 반해 지금은 JCB사 화스트랙 마니아가 되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문규 사장은 현재 4대의 트랙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3대(165, 180, 185마력)가 모두 JCB 화스트랙 트랙터이다. 유문규씨의 설명에 따르면 “화스트랙의 최대장점인 ‘크랩스티어’(게걸음)는 말 그대로 바다에 사는 게처럼 트랙터가 옆으로 가는 기능이 있어, 우리나라 같은 경사가 크고 좁은 지형에서 가장 적합한 트랙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방과 후방에 작업기를 달고도 회전반경이 짧다보니 작업 능률면에서도 여타 트랙터에 비해 2배 이상 작업효율을 높여주는 아주 경제적인 트랙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11개의 ‘서스펜션’이 트랙터 4바퀴에 힘을 고루 분산시켜주어 어떠한 악 조건 작업환경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전방에 ‘모아 컨디셔너’ 후방에 ‘원형베일러’와 같은 조사료 작업기를 동시에 가동해도 전혀 힘의 부족함을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화스트랙 만의 특징인 시속 60~90km/h의 고속주행(20톤트레일러 장착) 과 11개의 충격흡수 서스펜션은 작업자에게 트럭보다도 더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트랙터를 구입할 농가가 있다면 JCB의 화스트랙 트랙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 최현엽 사장은 "세계적인 JCB의 명성과 집약된 최첨단기술이 자랑인 화스트랙이 향후 중·대형 트랙터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또 "한국지형에 가장 적합한 화스트랙 선택으로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을 줄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해가 갈수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JCB 스키드로더 작업기는 싱글로더암(Single Loader Arm)을 채택, 전후좌우 완벽한 시야확보와 함께 승용차처럼 옆문으로 탑승이 가능토록 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미적인 감각을 한 차원 높였으며, 여유로운 실내공간은 물론 작업의 효율성까지 고려한 스키드로더의 명품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국내 조사료 자급률이 늘어 날 것이며 이런 흐름에 맞추어 정부도 농가에 지원하는 트랙터 구입 보조 지원금액을 현실화에 맞게 인상해 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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