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 이후 논의하기 시작한 잉여원유대책과 관련 정부와 생산자간 서로의 입장만을 재확인하며 오는 11월 10일 다시 한 번 논의키로 하고 끝났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3일 제2차 잉여원유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잉여원유대책은 농가들의 수익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공청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농가들을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생산자 측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측에서는 기본원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추가로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사안인 만큼 70%유대지급구간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잉여원유 대책과 관련 생산자단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유가공공장의 설립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