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차원 프로그램 교육·실습 등 추진키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낙농체험목장이 올해는 총 7만8천여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체험목장협의회(회장 황병익)는 지난 2일 전남 무안소재 체험목장인 파도목장(대표 전남)에서 2008년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자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에서 인증한 전국 7개 체험목장에서 춘계시즌 2만8천780명과 추계시즌 4만9천350명 등 총 7만8천130명이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해 2만8천명에 비해 무려 179%가 증가했다. 특히 체험목장이 처음 소개된 2004년도 350명이 다녀간 것을 감안할 때 불과 4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내년에는 3개 목장이 추가로 체험목장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체험목장 참가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체험목장협의회는 내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우선 체험목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협의회 차원에서 체험프로그램 교육과 실습을 추진키로 했다. 또 관계 법령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농어촌 체험의 지원 대상이 마을단위로 돼 있는 도농교류촉진법의 개정을 건의해 체험목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목장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낙농체험 도입 5년째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체험목장이 활성화 돼 있는 일본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해 양국 간 체험목장의 정보 교류와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낙농체험목장의 공동 엠블런을 제작하거나 공동으로 홍보물을 제작, 판매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