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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출자한 연천TMR 파산지경…노총 해체해야”

연천 낙농인, 민주노총 앞서 규탄대회 열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 낙농인들이 뿔이 나서 외친 말이다. 연천군 낙농인 150여명은 지난 20일 영등포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해체를 주장하며 규탄대회<사진>를 가졌다.
낙농인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농민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설립한 연천축산영농조합법인(이하 연천TMR)이 민주노총 때문에 파산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낙농인들은 민주노총은 기본적인 사회질서마저 파괴하는 과격한 투쟁으로 축산농민들의 생계터전을 짓밟고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천TMR(대표 정광섭)은 지난 2004년 경기도 맞춤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150명의 낙농인들이 모여 300만원씩 출자하고 경기도에서 7억원을 지원받고 서울우유로부터 3억원을 융자받아 총 14억5천만원을 들여 준공해 회원들에게 TMR사료를 공급해왔다.
낙농인들은 연천TMR 직원 중 한명이 2006년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후 일을 게을리 하며 사내질서를 파괴해 경영진들은 조합원들과 협의해 해당 직원의 근로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직원은 대표를 고소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인터넷에 연천TMR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면서 축산농민이 만든 영농법인을 악덕기업으로 몰았다는 것. 특히 고소 고발을 20여 차례 진행하면서 직장을 무단 점거하는 등으로 인해 연천TMR은 파산위기를 맞았다는 주장이다.
연천TMR의 직원 20명은 민주노총의 횡포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며 이날 청와대와 정부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광섭 대표는 “진정한 노동자가 누구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민주노총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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