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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리지 품질규격화·조사료 생산 노하우 공유

전남 무안군 ‘조사료 수확연시회’ 열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무안군, TMF사료 공장 준공·조사료 단지 1천7백ha 확대 조성
원인터내셔널 ‘퓨전-550’ 주행-베일랩피복 동시 시연 관심 높아

양질의 조사료 자급화로 고사료비 시대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사료 수확연시회<사진 오른쪽>가 지난 4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서호1리 조사료 생산 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무안군(군수 서삼석)과 축협조합(조합장 라상옥), 승달한우협회(회장 이병철)를 비롯해 한우 및 낙농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무안군에서 주최하고 무안군 조사료 생산 연결체 12개 사업단(회장 임희철)에서 주관했으며 목포신안축협, (주)원인터내셔널, 대진기계, 대동농업기계, LG농업기계, 명성농업기계, 아세아농업기계, 동양농기계, 웰거농업기계, 효진가축약품, (사)무안군 농업경영인 연합회 등이 후원을 했다.
이날 연시회는 서호1리 5ha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조사료를 절단하고 곤포해 래핑하는 전 과정인 곤포사일리지 제조 작업 상황을 조사료 장비 업체별로 시연해 곤포사일리지 제조의 품질 규격화를 유도하고 조사료 생산 증진 노하우를 제공하는 장이 되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가이다.
이날 행사에서 무안군 서삼석 군수는 “비싼 배합사료를 대체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자급화하고자 무안군은 조사료 생산면적을 1천7백ha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사료 자급화 방안으로 먼저 목무신(목포·무안·신안)축협은 하루 100톤 규모의 TMF사료 공장을 지원해 준공했으며,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사료작물을 작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1천7백ha의 조사료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12개 조사료 생산 연결체에 곤포사일리지 제조비와 조사료 생산 장비 구입에 올해 44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무안군 TMF사료공장 준공과 전국 최대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원인터내셔널의 ‘퓨전-550’ 베일러와 베일랩피복 복합기, (주)명성의 하나로 원형베일러, 동조물산(주) RP435형 베일러, 아세아 원형베일러가 조사료 작업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원인터내셔널의 ‘퓨전-550’으로 베일러는 집초 과정에 절단 칼날 23개까지 부착 할 수 있으나 이번 시연에서는 칼날 6개를 장착, 15~30cm 절단해 조사료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퓨전복합기 작업으로 주행하면서 베일 랩피복 장면을 시연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국 지형에 맞도록 개량된 2009년형 ‘퓨전2 멕헤일복합기’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제품보다 무게를 크게 줄이는 등 편리성을 보완하고 한국 특성에 맞도록 제작되어 습지가 많은 포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총체벼 생산의 경우 논에서도 베일을 성형 후 지면에 떨어지지 않고 한 장비 안에서 직접 랩핑을 함으로써 바닥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고 압축 밀도가 높아 유산 발효에도 적합하며, 트랙터 1대당 1일 8시간 작업시간으로 3만평 베일과 랩 작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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