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종계 사육 허가제 전환 이뤄져야

양계산업 발전위한 정책자문회 첫 회의 개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양계협회는 2009년도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양계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란계 유통구조 개선·육계 계약사육 문제도 지적

‘종계는 앞으로 방역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허가된 시설에서만 종계를 사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백세미 생산 모계를 종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백세미를 대신할 대체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
이는 지난 11일 양계협회 회장실에서 개최된 정책자문회(위원장 이준동)에서 지적된 것이다.
양계협회 정책자문회는 지난해 양계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우선 종계의 경우 농가가 난계대 질병으로 허덕이고 있어 종계가 설곳이 없을 지경이라고 지적, 이에 대한 대책으로 종계 사육을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또 종계의 질병감염에 따른 피해에 대비, 가축공제나 일반 보험을 가입 유도하는 안도 제기, 주목을 끌었다.
위원들은 이와 아울러 저품질 병아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병아리 등급제’를 실시함으로써 종란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현안 문제로 단골 메뉴에 오른 백세미 문제는 백세미 관리 방안을 확실하게 강구함으로써 백세미로 인한 질병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산란계 유통구조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위원들은 계란가격 상승과 함께 D/C(할인가격)도 함께 커져 농가들의 실질소득은 생산비 이하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란실용계 생산쿼터제 도입, 지역별 계란 집하장 설치 등과 함께 산란계자조금을 통한 직접적인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밖에 육계 계약사육과 관련 계약서상의 문제, 불량병아리·사료품질 문제 등이 지적됐다. 양계협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협회 이사회에 상정해 재논의할 방침이다.
이준동 위원장은 “올해 처음 가진 자문위에서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종계, 육계, 산란계 등의 정책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잘 살 수 있는 양계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