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육우영농조합법인(대표 강태윤)은 지난달 26일 미원체육공원에서 ‘육품정’ 상장경매 1주년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 박종희 충북도위원장을 비롯해 농협 서울공판장 정운동 생산부장, 등급판정소 이기풍 상담실장 및 육품정 회원농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태윤 대표는 “육우는 수입쇠고기와 직간접적으로 경쟁하며 국내 쇠고기 시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낙농업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산업이다”라며 “소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국내산 육우에 대해 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유통투명화와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들에게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그 동안 회원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육우브랜드인 ‘육품정’이 탄생하고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전국 최초 육우클러스터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충북지역 모든 육우농가들의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육우클러스터사업단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등급판정소 서강석 과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육품정 육우 출하 성적을 발표했다. 서 과장은 “지난 1년 동안 총 1천682두의 육품정 육우가 서울공판장으로 출하됐으며 평균 도체중은 409kg으로 전국 평균보다 5kg이 높았다”고 밝혔다. 또 육질 2등급 이상 출현율은 63%로 전국육우거세우 대비 18%가 높았으며 경락가격도 평균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육품정 회원들은 ‘육품정’브랜드의 출하성적 등을 보면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육우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