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오정길·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9일 전북 익산시 소재 익산군산축협 경제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사진>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양계부문 사료구매자금이 농가당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당 단가는 기존과 같아 농가들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지원액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지원한도액 상향조정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농가들이 볼수 있도록 수당 단가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 이를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 선진국인 일본과 멕시코의 경우 1인당 연간 340개와 320개를 각각 소비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220개에 불과하다며 산란계의무자조금의 활성화로 계란의 우수성에 대한 소비홍보가 대폭 강화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육계의 경우도 미국이 48kg의 육계를 소비하지만 우리는 10kg 수준에 그치고 있는 만큼 의무자조금을 활용한 양계산물의 신뢰제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는데 공감, 조합원들이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할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한편 양계조합장협의회는 농협개혁 과정에서 농업과 축산경제의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면서 축산발전협의회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을 통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