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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계란·닭고기 산업도 타격 불가피

양계협회, 관세 장벽 제거시 시장잠식 우려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피해보상 대책 없는 FTA 타결 수용 불가”

한-EU FTA 타결로 계란과 닭고기 산업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에 따르면 국내 계란산업의 경우 적지않은 산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시장규모가 1조2천억원으로, 국민소비량도 연간 200개 정도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은 외국(EU)계란이 수입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EU FTA 발효시 가공품위주의 제품 관세가 인하되거나 무관세로 수입될 경우 국내 계란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동물복지와 친환경 사육조건 등을 앞세운 유럽산 난가공품이 들어올 경우 소비 패턴의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계란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양계협회는 또 국내 수입닭고기 시장에서 EU(덴마크)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닭다리의 경우 46%, 냉동닭날개는 94.8%에 달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유로화 강세와 미국산의 약진 등으로 인해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 부위에서는 미국이나 태국산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한-EU FTA 타결에 따른 관세장벽 제거시 국내산 닭고기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면서 수입품에 국내 시장을 내어 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양계협회는 이에따라 양계산업의 피해보상 대책 등이 먼저 제시되지 않을 경우 한-EU FTA 는 절대 수용할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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