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3일만에 7천만원 입금 거출률 35% 육계, 도계물량 집계 안돼 고지서 발송 못해 자조금 거출과 관련, 산란계와 육계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산란계의무자조금(위원장 이상호)은 지난 10일 고지서를 발급한 데 이어 거출 3일만인 23일까지 7천만원이 입금돼 35%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자조금 사무국은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납부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도계실적 대비 100% 거출을 자신하고 있다. 6월 한달간 산란노계는 2백만수였고 자조금 금액은 1수당 100원이기 때문에 2억원의 6월 산란자조금 거출이 예상된다. 반면 육계자조금 거출은 아직까지 고지서 발송도 못하는 등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육계의무자조금(위원장 이준동)도 산란계자조금과 같이 10일 고지서를 발급함과 동시에 20일부터 거출에 들어가야 하지만 도계물량이 집계가 되지 않아 고지서를 발급하지 못했다. 더욱이 40개 도계장에 도계실적을 공개해달라고 등기 공문까지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5곳에서만 공개하는 등 협조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사무국 관계자는 “수의과학검역원이 매달 말일 발표하는 도계실적 발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농가를 대상으로 자조금 홍보와 이해도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