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종계 노계값이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어 종계농가들이 노계 도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육용종계 노계값은 3천8백원으로 지난해 동기 1천원보다 무려 2천800원 올랐다. 높은 가격 거래되는 이유로 올해는 병아리 생산실적이 많지 않은 데다 종계노계 도태를 늦추면서 노계값을 상승하게 만들었다. 해외수출도 한몫했다. 종계의 경우 2~4kg의 대닭이다 보니 해외 부분육 시장(닭가슴살)에서 대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달 하반기에 육용종계 노계값이 하락세가 전망된다. 종계노계를 하루빨리 도태하고 신계군으로 갈아타는 것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