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조합도 계열화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2일 서울 면목동 소재 조합회의실에서 육계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점을 파악하는 한편 육계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육계대의원들은 “계열업체에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농가를 대변하는 조합이 계열화사업에 뛰어들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목우촌 납품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정길 조합장은 “육계 계열화사업은 전체 육계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지금 조합이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기에는 물량과 금전적인 측면에서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