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소속 농가들이 먼저 자조금 거출에 동참할 때 원활한 자조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 205호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자조금 거출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자조금 거출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양계협회 회원들의 참여율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양계협회 회원들의 자조금 참여가 자조금 사업에 밑바탕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지회, 지부 등 회원의 자조금 동의서를 받아낸다면 지금보다 높은 거출 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회원들이 모범을 보이고 난 후 다른 육계 계열사와 농가들에게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가들이 접할 수 있는 농가홍보용 영상물을 제작해 자조금 거출의 중요성과 당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자조금의 의미부여와 해결책을 위한 농가들 홍보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부·지회가 10인 이상만 모인자리면 홍보교육을 언제든 나가겠다”고 홍보 의지를 밝혔다.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양계인대회가 취소가 됐지만 양계인대회 안에 추진하려했던 전국 닭고기·계란 요리경연대회는 오는 18일 서울 63빌딩에서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다”며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