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63빌딩에서 열린 ‘2009 전국닭고기·계란요리경연대회’<사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기발한 닭·계란 요리의 진수를 만끽한 자리가 됐다. 이날 닭고기·계란요리경연대회는 대한양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주관했고, 총 257팀이 예선을 거쳐 이중 선발된 40개팀이 뜨거운 본선을 치렀다. 요리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닭고기 마늘피자와 계란단자, 닭채소부케’를 개발한 김태형·유명진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닭고기 떡쌈과 웰빙 소스’를 선보인 이양희·이설하씨가 차지했다. 은상은 ‘약계탕’을 내놓은 황보현·김연옥씨, 동상에는 닭고기 요리인 ‘닭떡갈비 한방곁장’에 신창현·이현진씨와 ‘닭고기, 계란모듬요리’를 만든 이용훈·차세진씨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순옥 한국관광대학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닭과 계란에서 독창적인 음식들이 쏟아져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한 후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을 개발함으로써 닭고기 요리에 더욱 힘써 소비자에게 부각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두 학생들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조리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기 위해 대학도 조리과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금상수상자는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은상, 동상, 특별상, 장여상 등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