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27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 소재 한성농장에서 육계사 지열냉난방 실증시험 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축산과학원은 “육계사의 경우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형 시설이다. 그동안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환기를 억제하는 등 사육환경이 열악했다”며 이번 신·재생에너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기술이 사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내부 시험과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만큼 실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축산산업도 이제는 녹색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