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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 계약사육농 원자재 품질 불만 높다

양계협회, 계열화 사업관련 설문조사 결과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병아리 56.7%·사료 40.7% “만족 못해”

육계 계약사육농가들은 병아리와 사료품질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양계협회가 전국의 육계농가 200명을 무작위 선정해 실시한 ‘육계 계열화 사업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농가들은 계열업체가 공급하고 있는 원자재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병아리는 56.7%가, 사료의 경우 40.7%가 품질이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추 때마다 병아리와 사료품질의 변동 폭이 커 안정적인 생산성적이나 농장경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따라서 균일한 품질의 병아리와 사료 제공을 계열업체에 희망하고 있었다.
특히 설문대상농가의 90.7%가 현재의 계열화사업이 불만족스럽다고 밝힌 대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불합리한 계약조건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농가와 계열사의 대화창구가 좁아 농가의 입장이 반영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게 그 배경인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내용에 대해 93.3%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행 육계계열농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계열사 소장제도와 대행제도에 대해서도 50.3%가 ‘나쁘다’고 응답,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계열사가 직접계약을 하지 않고 소장 및 대행업체를 두고 농가와 계약하는 체제하에서는 농가에 직접관리가 불가능, 적잖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계열업체의 한 관계자는 “계열농가의 불만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농가와 계열사가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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