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자조금 거출금이 수당 3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22일 대전 소재 아드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2기 육계자조금 대의원회<사진>에서 참석자들은 22일 도계물량부터 수당 5원씩이던 육계자조금 거출금을 3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육계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자조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육계 거출금에 대해 일정비율을 적용해 왔던 삼계(1:0.5)와 재래닭(1 : 1.5), 종계 (1: 10)의 거출금도 낮아졌다. 삼계는 2.5원에서 1.5원으로, 재래닭은 7.5원에서 4.5원으로, 종계는 50원에서 3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새롭게 출발하는 2기 대의원회 의장으로 이홍재 대의원(충남 당진, 양계협회 육계분과의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한병권 대의원(전북 남원)을 부의장에 선출했다. 임기가 만료된 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도 새로이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관리위원은 ▲강원도=김의규 ▲경기도=남상길, 김동재 ▲충북=원용균 ▲충남 =이홍재, 김의겸 ▲전북=한병권, 오세진 ▲전남=조건택 ▲경북=김국록 ▲ 경남·제주=류준희 ▲종계= 함경섭 등 12명이다. 이에 따라 당연직관리위원인 △허태웅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서성배 계육협회장 △안승춘 한국식생활연구원장 △배효문 농협 축산지원부장,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김정주 건국대학 교수 △이문용 하림 사장 등 8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관리위원이 확정됐다. 감사에는 최길영씨(경기)와 심순택씨(전북)가 각각 위촉됐다. 한편 이홍재 신임 대의원회 의장은 “1기 대의원회는 4년간 어렵게 활동을 해왔고, 실망도 적지 않았지만 2기 대의원회 만큼은 육계농가에게 이 되는 사업으로 육계산업을 살려보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