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종란수입조절위원회는 종계 수입쿼터를 기존물량 46만1천수 외 15만수를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종계종란수입조절위원회(위원장 오봉국)는 구랍 23일 서울 서초동 양계협회 회의실해서 회의를 가졌다. 수입조절 위원회는 양허관세 추천물량 중 신청접수가 지난해 56만1천수보다 48.2%증가한 83만1천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생산성은 하락되고 있어 물량을 증액해야 한다. 지난해 10만수의 추가증가를 요청했지만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 추천물량 46만1천수 외에 15만수의 추가물량을 합한 61만1천수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위원회는 종계 시장접근물량 배정기준 대상자도 변경했다. 종전까지만 해도 당해연도 12월 20일까지 시장접근물량 배정 신청을 한 업체에 대해서만 배정대상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규업체에게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여유를 두기위해 신청기간을 3월까지(당해년도 1분기까지)받기로 했다. 위원회는 수입실적의 정확성을 위해 페널티도 부과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배정물량을 신청하고 난후 물량을 들여오지 않으면 다른 업체에게 피해가 가고 있는 실정에서 객관성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제도를 두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종계(육용·산란용)는 지난 2006년 56만8천수, 2007년 65만3천수, 2008년 54만 9천수가 수입됐지만 지난해 육용종계 생산성의 하락과 소비증가로 2009년에는 56만 1천수를 수입 예정이었으나 25%정도 더 수입된 70만수가 수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