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종계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종계장과 기업체는 오는 29일까지 종계분양 신청을 한 뒤 현지실사와 종계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후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맛닭은 지난해 2만5천8백수를 분양했지만 우수한 육질과 품질이 알려지면서 찾는 이가 많아 3만수로 늘려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받는 한 업체당 최소 분양수수를 1천수로 조정해 올 7월안에 분양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기술이전 협약과 종계분양의 단계를 뛰어넘어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을 분양신청 농가와 지방농촌 지도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도 밝혀 ‘우리맛닭’의 입지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가금과의 한 관계자는 “종계 공급물량을 오는 2012년까지 6만수까지 늘려 국내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백만수 정도를 ‘우리맛닭’으로 충당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평가결과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난육겸용 토종닭, 예쁜 닭 등 전략상품 개발 후속 종계육성에도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