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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란유통업체 등록제’ 반드시 실시”

■인터뷰 / 강종성 한국계란유통협회장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식용란판매업자 작업장·보관시설·운반차량 갖추게
차량식별번호 부여 유통 투명성 확보…안전 계란 공급

“2010년은 한국계란유통협회가 계란유통시장의 주인이 되는 해로 만들어 낼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강종성 한국계란유통협회장의 눈에는 이 같은 결의가 번득인다. 그럴만도 한 것이 지난해부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공급을 위해 ‘계란유통업체 등록제’를 추진해 왔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올해는 그것이 반드시 성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계란유통업체 등록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 “위생과 관련 가장 문제시되는 여름철의 계란 위생과 안전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동네에 돌아다니면서 ‘계란이 왔어요’라는 족보 없는 계란을 판매 행태를 근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이어 “일부업자들은 원가 3천원이 넘는 계란을 1천원에 덤핑판매 함으로써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은 계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다. 이로 인한 생산자와 유통상인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특단의 조치가 바로 계란유통업체 등록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계란 유통업체 등록제가 시행될 경우 식용란판매업자에게 사무소, 작업장, 계란보관시설, 운반차량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추게 하고, 유통인들에게는 유통인들이 지켜야할 내용을 교육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정규모의 유통업체 사업장에는 에어컨을 설치토록 하고, 영업자에게는 탑차를 보유하게 함으로써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에서도 “등록제의 일환으로 차량식별번호 등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 그 방식을 예를들면 1-1은 협회가입차량 1-2는 지부차량, 1-3은 개인차량 등으로 차량식별 번호를 부여하면 계란 유통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또 “우리나라 계란물류의 70% 이상을 유통상인들이 관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손경영’이라는 시스템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손경영이란 협회와 상인들이 연계해 그날그날 계란의 입·출고의 상황을 협회로 전송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물량의 움직임을 한 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하는 경영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강 회장은 특히 “이런 구도로만 된다면 산란계자조금 금액도 계란에 부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는 것이다. 물량이 투명해진다면 계란에 자조금을 부과시켜 자조금사업도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며 등록제 시행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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