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교수제 도입 이성기·류경선·장경만 교수 추대 계란산업발전연구회(회장 오정길·한국양계농협조합장, 이하 연구회) 조직이 확대된다. 연구회는 지난 25일 경기도 군포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에서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문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 이성기 교수와 전북대 류경선 교수, 한경대 장경만 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기존회원 외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홍섭 과장과 HACCP 기준원 조재진 팀장, 양계협회 한희 이사 등 3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 연구회 회원은 고문 5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연구회는 또 이날 운영위를 통해 지난 1년간 생산, 유통, 정책분과에서 논의된 중점 연구사항을 보고서로 작성,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생산분과위원회의 경우 그동안 논의된 12개 항목을 산란계 수급조절, 폐업보상 등 2~3가지로 통합, 정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유통분과위원회와 정책분과위원회는 물류규격화와 계란유통선진화 방안과, 계란가공공장 활성화 등을 주요연구과제로 한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오정길 연구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산란계의 사육수수가 6천300만수를 넘어서고 있어 공급 과잉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에따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소규모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혀 올해 연구 방향이 사육수수조절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