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계란 유통구조 개선…브랜드 가치 재정립”

이준동 양계협회장 기자간담회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종계장 종합평가사업 질병청정화 기여
농가 교육 자질향상…고품질 유전자 공급

“올해는 지속가능한 양계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지난 3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2010년도 협회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위해 올 상반기 산란계와 육계, 종계 등 3개 분과위원회별 끝장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이준동 회장은 그러면서 복잡한 계란유통구조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유통의 간소화와 투명화 등 유통구조를 개선, 신선한 계란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이어 계란의 브랜드 가치를 업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깊은 아쉬움을 표출한 그는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기준을 재정립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정화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준동 회장은 “올해부터 시행될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의 경우 질병청정화를 가속화 시키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업계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계업 허가제에 대해서도 말문을 연 이 회장은 “등록제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내 육계 사육농가수를 감안할 때 종계장이 너무 많다”며 “농가수를 줄이더라도 능력을 갖춘 사람이 제대로 종계를 사육할 수 있는 풍토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교육 등을 통한 종계농가의 자질향상과 기술습득으로 고품질의 유전자 공급이 가능토록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닭사육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준동 회장은 “닭고기 시장에서 부분육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는 있지만 대형닭의 생산기반부터 마련돼야 한다”며 “종계장의 난계대 질병 차단은 물론 품종과 사료, 도계장 시설에 이르기까지 대형닭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가 우선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