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가거출금 10억원과 정부보조금 10억원, 잉여금(이월금) 5천만원 등 모두 20억5천만원에 달하는 올해년도 육계자조금 예산안을 마련,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의 22%인 4억5천만원이 소비홍보사업에, 44%인 9억원은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연구사업에는 3억원과 운영비에 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날 관리위원들은 자조금 사용에 있어 “지난해 농가교육을 통해 얻어진 소득이 많이 있다”며 “자조금의 금액으로 농가들의 교육을 세분화 시켜 교육사업에 온 힘을 다해 육계농가들이 육계의 중요성을 공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 위원은 “자조금의 경우 우리 것을 알리는 홍보의 기능이 강화돼야 하지만 홍보비가 적게 책정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홍보비의 사용빈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자조금관리위에서는 ‘국내산 닭고기 인증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산 닭고기 사용업체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수입산 닭고기와 차별성을 두고,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의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구축과 함께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