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정부지원 적절하다 ‘48.4%’ 국산닭고기 소비홍보 필요성도 지적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육계자조금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양계협회 연구용역을 맡아 김정주 건국대 교수가 육계농가 289명과 소비자 177명 등 총 4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성공적인 육계자조금 사업연구결과’에 따르면 육계농가 47.1%, 소비자 74.5%가 육계자조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농가 86.2%는 향후 적극적으로 자조금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고, 4.1%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열회사 자조금 사업 참여에 대해서는 54.6%가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신반의 하다’는 답변이 17.0%, ‘참여하기 어려워 보인다’가 14.9%로 나타났다. 정부지원을 두고서는 ‘적절하다’가 48.4%, ‘100% 보다 많아야 한다’가 24.6%, ‘잘 모르겠다’가 10.7%, ‘감지덕지하다’가 9.0%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국산 닭고기 우수성 광고를 62.2%가 시청했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19.2%와 ‘없다’ 역시 18%나 돼 더욱 적극적인 소비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은 연구개발에 지원된다면 육계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아울러 수입산 보다 국내산이 육질과 맛이 월등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홍보가 요구된다고 대답했다. 김정주 교수는 “육계자조금 사업은 닭고기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것인 만큼 닭고기 계열업체는 물론 가공업체와 수입업체들도 함께 참여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닭고기를 학교급식 보조대상에 포함시켜 청소년의 자양도 도울 뿐 아니라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