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 연합컨설팅사업단 발대식
인력·장비공유…올해 200농가 대상 사업전개
【전북】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는 지난달 24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축산 연합컨설팅사업단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 축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연합컨설팅을 실시해 지난해와 올해 열린 전국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컨설팅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연합컨설팅은 협동조합의 역할증대와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축산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축협은 전북지역 내 농협사료와 목우촌공장을 비롯해 모든 협동조직의 축산 컨설턴트와 컨설팅 장비를 공유하는 연합컨설팅을 통해 올해 한우 110농가, 낙농 70농가, 양돈 20농가 등 총 200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사업을 전개한다.
한우의 경우 초음파 촬영을 통한 고급육 출하를 위한 컨설팅을 참예우와 장수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하며,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료를 분석해 앞으로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낙농은 TMR사양 및 착유기 점검과 HACCP 컨설팅, 양돈은 사양과 환기시설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
박철연 연합컨설팅사업단장은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요소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경영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연합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