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달 30일 서울 면목동 소재 양계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 자녀 29명(대학생 25명, 중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 2천5백8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사진 위>를 가졌다. 양계조합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장학금 전달행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영농자재 지원과 함께 15억원 상당 규모로 출자배당, 사업준비금, 이용고배당 등 배당을 하고 있다. 오정길 조합장은 “양계조합 통합 이후 직원 봉급주기도 힘들었지만, 직원과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3~4년만에 정상궤도에 들어섰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합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 이후 진행된 조합원 간담회<사진 아래>에서는 육계의 경우 계열사와의 신중한 계약서 작성, HACCP 교육비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산란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안)’을 두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