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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가금학회 춘계심포지엄“육종변화 부응 사양기술 필요”

육계산업 발전방안 논의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육계체중 4.5배 커져… 종계 21주령까지 분리 사육을
살모넬라 대책 절실…안전계육생산 기법 개발 시급


2010년도 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가금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위생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제1주제
이날 ‘육용종계의 유전능력 향상 및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아비아젠사의 사양담당자 레리블랙스톤(Larry F. Black stone)씨는 “지난 1957년 42일령에 600g이던 육계가 50년이 지난 2005년에는 2.8kg으로 4.5배 이상 커지는 등 육종이 급격히 진행돼온 만큼 이에 적합한 새로운 사양관리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종계 21주령까지 분리사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목표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영양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를 감안해 겨울철에도 가온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육용종계의 영양 권장 수준 및 실제적용’ 발표에 나선 아비아젠사의 김황(Kim Hwang) 박사는 종계영양에 있어서 사료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료는 사료배합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양을 급이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소한 농장주나 관리자들은 자신의 농장에 기본적으로 급이 되는 사료 배합비를 인지를 하고 있어야 종계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현대의 육계는 단백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하루가 달리 변화하고 있는 육종개량에 대한 정보를 습득,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주제
‘살모넬라 부재 계란 및 생산을 위한 위생관리’를 발표한 CJ바이오연구소 양시용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살모넬라균으로 인해 식중독 피해가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살모넬라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양시용 박사는 특히 살모넬라 차단방역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과 살모넬라가 없는 병아리 및 안전 계육생산 기법의 개발이 절실하다”며 “차단방역과 농장환경 및 종계 모니터링, 살모넬라 저해제(박테리오파아지 등) 사용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권용국 박사는 ‘국내 종계에서 난계대 전염병 발생실태 보고’를 통해 대표적인 종계 난계대 질병으로 가금티푸스, 마이코플라즈마증(MG, MS), 닭전염성빈혈(CIA),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AVV), 뉴모바이러스(APV)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들 질병이 없는 종계 사육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최성갑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청중토론을 통해 “신종질병에 의한 농가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MS, 아데노바이러스 및 뉴모바이러스 백신이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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