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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콜레스테롤<HDL-고밀도 지단백>, 노인 심장질환에 특효

양계협회 연구용역 과제 ‘최종보고회’서 밝혀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계란콜레스테롤이 노인에게 이롭다.”
지난 13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관한 연구’에 대한 조사연구 최종보고회<사진>에서 연구담당자인 김혜경 한서대 교수는 “계란콜레스테롤이 알려진 바와 다르게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계란콜레스테롤에는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즉 HDL(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이 대사 작용을 활발히 하는 식품들보다 4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고밀도 지단백)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저밀도 지단백), 중성지방 등 세 가지로 나타난다.
그는 특히 “계란을 먹으면 HDL-콜레레스테롤이 증가한다. 현재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유병률은 15.2%인데 반해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55.7%임을 감안할 때 저콜레스테롤을 높여줄 수 있는 계란 섭취로 노인 심장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계란섭취가 심혈관계 질환에 관련된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없다고 일축했다. 김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예로 들며 “계란소비량이 가장 많은 일본,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왔다. 계란섭취가 관상동맥질환 위험성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협동연구자로 참여한 김동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대중매체를 통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하는 이벤트와 계란의 건강적 기능을 강조한 브로슈어 제작, 그리고 계란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상품제작 등이 계란소비를 촉진하는 주요 홍보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명한 요리전문가나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TV와 라디오 등 전파 매체를 통한 홍보로서 계란 소비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계란홍보 방향을 제시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란
고지혈증의 하나이다. 저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감소된 상태로 신체적 질환보다는 감정의 변화가 나타날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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