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지난달 26일 채란분과위원장에 안영기 동·양·연 채란지부장을 선임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천강균 전 위원장의 중도하차 이후 3개월간 지속돼온 채란분과위원장 공석 사태가 일단락됐다. 신임 안영기 위원장은 “당분간 채란업계 불황해소를 최우선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그런점에서 오는 6월 개최될 ‘전국 채란인대회’는 생산자들의 단합을 토대로 한 불황 탈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특히 “각급 학교에 대한 계란무상급식을 비롯해 유통구조개선 사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현안대책이 생산자 중심으로 이뤄질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게 주어진 시간이 9개월여밖에 되지 않지만 지속적인 노계도태와 함께 ‘케이지당 한마리 덜넣기 운동’ 을 본격화, 단기간내에 계란가격 안정화를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신임 안영기 위원장은 천강균 전 위원장의 잔여임기(2011년 2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안영기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서 육성계를 포함 30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인과 함께 2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