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낙농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IDF코리아 관계자들을 비롯해 관련업계가 참삭한 가운데 IDF(국제낙농연맹) 리처드 도일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처드 도일 회장은 ‘낙농분야 환경현안에 대한 국제 협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도일 회장은 “최근 발표된 FAO의 보고서로 인해 축산업이 온실가스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게 됐다”며 “하지만 낙농산업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도일 회장은 “IDF를 비롯해 세계 낙농관련 7개 국제기구들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 측정을 위한 표준마련, 최우수 실천사례 공유, 가스배출 규약 및 감축방안, 가스감축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일 회장은 향후 낙농산업의 과제로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생물의 다양성에 대한 접근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성 현안 ▲인류 건강과 환경의 균형 유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을 위한 전과정분석 기술개발 및 지속적인 참여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일 회장은 “2011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DF정책컨퍼런스의 성공을 위해 IDF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낙농진흥회 문제풍 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세계 낙농의 과제를 제대로 인식함으로서 우리 낙농의 미래현안과 대응전략을 동시에 모색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