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250개 소비 목표…캠페인 점진 확대 계란 불황 탈출을 겨냥, 소비촉진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란나누기 운동’이 스타트를 끊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등이 후원하는 ‘계란나누기 운동’이 지난 2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신호탄으로 시작됐다. ‘계란나누기 운동’ 본부는 이날 최인기(민주, 나주·화순)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위 위원 18명에게 계란 30개들이 100여판을 전달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계란을 먹고, 몸을 튼튼히 해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국회에 이어 앞으로 언론기관, 방송매체, 연예인, 유치원, 영양사 등 다양한 단체에 계란을 전달할 예정이다. ‘계란나누기 운동’은 지난 연말 이후 계란가격이 폭락해 농가경영이 힘들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계란먹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 양계협회, 계란유통협회와 함께 전국의 채란농가가 성금을 모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운동이 계란소비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국민 1인당 연간 250개 이상을 계란소비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