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축하화환 등을 보낼 때 일반적인 관상용에서 벗어나 하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란화환보내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계란화환보내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산란업계의 불황으로 계란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시작됐다. 계란화환은 화환의 중간부분에 꽃 대신 계란바구니를 준비해 구운란 100~120여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조금사무국 김종준 팀장은 “계란화환은 여름철 체화되는 대란 소비량을 화환에 담아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도 “여름철 소비자가 대란을 기피하는 현상에서 유통협회차원에서도 화환업체와 연계해 계란화환을 적극 홍보해 계란 소비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생산자와 유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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