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도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생산 자율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계란 소비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해부터 산란계 사육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계란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란계 사육수수 자율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산란노계를 적기 도태, 산란용 병아리 입식 자제, 환우 계군 근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전농협을 통해 자율감축 지도용 팜플렛 3천부를 제작·배부하고 적극적인 감축 캠페인에 돌입했다. 또한 계란소비홍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산란계자조금과 공동으로 전국적으로 계란요리 전시와 시식회, 주부대상 계란요리강습회를 7월중 각각 5회이상실시 할 예정이며, 계란나누기 운동 전개로 소비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축산지원부 배효문 부장은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고 있는 계란가격에 산란계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소비촉진행사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 사육마리수를 감축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율감축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