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영양소 풍부…학생·영양사 선호도 높아 무상급식시 위생상태·등급 등 질적 측면 검토 ▲최미숙 대표=아동기를 건강이 기본이 되는 식습관이 성립되고 적절한 영양으로 성장과 발달이 최대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학교급식에 의존하다보니 영양 면에서 걱정이 많다. 정부당국이나 학교가 영양 면에서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식생활 및 생활양식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됐다. 청소년기에 특히 전통적 식습관에서 패스트푸드로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과도한 학업난이나 입시와 사춘기 등으로 인해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간식 및 외식 등 올바른 식습관을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영양사 3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계란요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70%이상이 좋다고 답했다. 계란은 성장기에 많은 영양을 제공해준다. 필수 영양을 제공 기능이 우수하다. 무상급식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학부모 입장에서 찬성하면서 급식의 질 저하나 재정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 아이들의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는 계란 무상급식이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계란은 아이들의 입맛에도 맞고 밤늦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생능력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긍정적으로 검토될 사항으로 생각된다. ▲조성일 교수= 어렸을 적 계란하나로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계란이 아주 좋은 반찬이었지만 학교 다닐 때 만 해도 도시락을 못 싸오는 학생이 2/3정도 됐다. 학교급식은 영양성분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로 구성돼있다. 흰자는 단백질이 많아서 영양을 공급할 수 있고,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콜레스테롤이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양의 2일치가 들어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장어나 이런 것이 더 높다. 전체적으로 계란의 흰자에 단백질이 많고 아미노산이 잘 분포되어있는 것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추진을 해야 한다. ▲김찬숙 대표=학교 영양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의견과 예산문제, 급식의 질 저하, 영양균형 등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계협회에서 초등학교 대상 무상급식 추진을 매우 뜻 깊에 생각한다. 계란은 단일식품으로서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철분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생명활동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생리물질을 고루가지고 있다. 계란 1개에는 약 3g의 단백질 함유, 7~12세 어린이가 하루 단백질 10~15g을 섭취. 뇌기능에 중요한 역할 하는 홀리성분이 풍부하고, 필요한 영양 공급하는 이상적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좋다는 의견은 61.7%이고 싫다는 응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만족도가 높다. 영양측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을 영양사를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단일식품으로 제공되는 우유와 달리 다양한 다른 식품과 함께 제공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무상으로 제공되는 계란은 위생상태, 계란 등급, 질적 측면 무정란 유정란 계란공급량 등의 사항도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 무상급식 예산은 정확히 산출하고 관련부처와 확실히 협의해 학교 지역사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계란유통구조개선 대토론회는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