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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등급란 월 천만개 생산 돌파

(주)조인, 품질관리 어려운 하절기에도 괄목성과 화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조인 사원들이 등급란 월 1천만개 생산을 달성하고 자축하고 있다.
(주)조인(회장 한재권)은 지난달 국내 업계 처음으로 등급란 생산 월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달 8백~9백만개 등급란을 생산했지만 1000만개 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월 1000만개 등급란 생산은 전체 등급란 물량의 22.2%를 차지하는 숫자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계란 품질관리가 어려워지는 시점을 감안하면 단일 업체에서 월 1천만개 생산은 매우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국내 계란 집하장(GP) 수는 총 42개. 이 중 월 100만개 이상의 등급란을 생산하는 집하장은 10개소에 불과하다. 월 500만개 이상 생산은 조인이 유일하다.
우리나라 등급란 시장은 지난 ’03년 1월 계란 등급판정제도가 시작된 이후 월 평균 약 4천만개 규모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10년 총 등급판정개수는 5억 개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생산된 등급란을 다시 한번 살피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계란판매업소’에 대해 일정한 시설을 갖춰 행정기관에 등록하도록 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계란 포장, 유통기한, 유통 온도 등에 대한 관리 기준이 마련됨으로써 계란에 대한 위생관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법과 제도의 개선과 함께 내년부터는 군납용 계란에도 등급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으로 사회적 분위기는 이미 계란의 기본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업체들은 전문화·대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위생적인 포장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직 인증 기준이 없는 GP 센터에 HACCP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재권 회장은 “한때는 부의 상징이었던 계란이 천덕꾸러기로 되버린 것은 모두 업계의 잘못된 관행에서 출발했다.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계란소비 증진을 위해 업계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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