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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단백 기준 도입 불안감 해소가 관건

유대산정체계 개선 설명회 지역이나 납유처 따라 입장차이 커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새 유대체계 사양관리 변화 부담·사료값 인상 우려 지적도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가 끝난 가운데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7월 1일부터 23일까지 도별 설명회 및 전국단위 설명회 등 총 10차례에 걸쳐 1천여 명의 낙농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마련한 3개 시안에 대해 연구책임자인 충남대 박종수 교수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별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 향후 충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유지방 요소를 줄이고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과 생산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농가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유예기간에 대한 의견도 최소 1년에서 2년은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최고 10년 이상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충남과 경기남부 지역의 경우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농가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일반 유업체 소속 농가들이 많아 유업체로부터 목장의 단백질 성적을 정확히 통보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진흥회의 분석이다.
이 밖에도 유단백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단백질 기준을 보다 하향조정해 농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연구진에게 전달되어 최종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 결과를 기초로 8월 중순경 낙농진흥회 가격산정체계 개선 소위원회에서 논의 후 이사회 심의를 통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낙농산업발전에 기여될 수 있는 개선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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