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상반기 낙농산업지표 올 상반기 낙농분야는 농가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구제역 등의 여파로 인해 원유생산량과 소비량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7월 중 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6월 중 낙농가수는 6천660호로 전년 동월 7천98호에 비해 6.2%가 감소했다. 특히 원유생산량은 106만3천256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0.2% 감소했으며 일일 생산량도 5천874톤으로 역시 0.2%가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유제품 소비량도 발효유와 치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했다. 백색시유 소비량은 66만6천48톤으로 전년 동기 67만7천763톤으로 1.7%가 줄어들었으며 가공시유는 12만2천852톤으로 무려 14.2%가 감소했다. 반면 발효유는 24만6천24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가 늘어났고 치즈는 4만1천623톤으로 22.7%가 증가했다. 이처럼 치즈 소비가 증가하면서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6월까지 2만8천835톤이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23.8%가 늘어났다. 한편 낙농사료 생산량은 64만1천15톤으로 1.8%가 줄어들었으며 흰 우유 가격도 리터당 2천137원으로 전년 동기 2천162원에 비해 1.2%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