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전북 새만금 방조제 신시광장에서 세계최장 새만금방조제로 기네스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네스 월드레코드사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은 새만금 방조제는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록이 됐다. 그동안은 네덜란드 쥬다찌지구 압슬루트 방조제(32.5km)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져 왔으나, 새만금방조제가 이보다 1.4km 길어 세계에 가장 긴 것으로 공인된 것이다. 이번에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모두 순수 우리 기술로 이루어낸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국제공인을 계기로 새만금방조제는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될 계획이다. 현재에도 새만금방조제는 지난 4월 27일 준공이후 현재까지 3개월간 350만 명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의 세계최장 공인은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함께 향후 새만금 투자유치 및 방조제 축조기술력 수출 등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지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관광·환경 등이 조화된 복합도시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를 놀라게 한 신화였다”며, “새만금이 산업과 레저, 환경 및 첨단농업 등이 융합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이자 동북아 경제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