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 적용 단기간내 발효 액비 생산 큰 강점 가축분뇨 자원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축산현장의 애물단지였던 가축분뇨가 퇴·액비, 바이오전기, 고형분 연료화 등 다양한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새로운 방향으로 개발에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물로 고액분리기, 새물로 폭기시스템, 새물로 발효액비 시스템을 공급해 축산현장 가축분뇨 처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세명엔지니어링(대표 구흥회)이 최근 농가별 규모 맞춤 시스템인 ‘농가형 새물로 속성 발효 액비화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을 앞두고 정부에서는 지역 거점별로 축산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공동 자원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나 악취 등으로 인한 현장 민원이 끊이지 않아 시설 구축에 큰 고충을 겪고 있다. |
이 농장은 3N시스템을 설치했으나 높은 처리비용과 지리적 어려움으로 정리하고 한동안 해양투기에 의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비용이 월 400만원대를 훌쩍 넘으며 대책 마련에 속을 태우던 중 세명엔지니어링의 ‘농가형 새물로 속성 발효 액비화 시스템’ 전격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농가형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미생물 투입 없이 자체 미생물 증식으로 하루 4~6톤의 액비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 소모량이 적어 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1일 5톤 전후 ‘올인 올 아웃’ 구조의 폭기 장치에 고액분리를 마친 분뇨를 투입하고 24시간 가동하면 악취가 없고 색도가 변한 액비가 된다. 이 과정에서 폭기장치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특허 기술인 고속 고효율 다단폭기 장치로 인해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세명엔지니어링 박현석 소장은 “악취성분인 암모니아수, 유화수소, 유화메칠, 메칠메르캅탄 등 각종 악취원인물질이 수용성으로 물에 쉽게 녹는점과 악취가 단순 성분보다 복합적인 점을 착안해 만들었다”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24시간이내에 냄새 없는 액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저장조에서 2차 폭기로 3~4일 후 액비를 완숙시켜, 바로 살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새물로 시스템의 기술 완성도 제고를 위해 1단계로 미생물이나 약품첨가 없이 토착미생물을 활성화시키는 신기술로 전 처리된 분뇨를 속성 발효 및 양질의 액비를 생산하고, 통내부의 압력에 의한 음압과 양압을 이용해 대기 중의 산소접촉 산화방식을 도입, 산화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내부의 액비 ph(수소이온)를 상승시켜 돈분의 배설시 질소를 제거한 것이 핵심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킴스클럽에 설치한 시스템에 바로 이 같은 단계적인 기술이 접목됐다. 이동식인 ‘농가형 새물로 속성 발효 액비화 시스템’은 스텐리스로 제작돼 내구성에 강하며 악취제어가 가능한 밀폐형 폭기조(특허 제09102015호 악취누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밀폐형 폐수처리 장치)로 구성돼 악취 저감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분뇨 발생시점에서 액비 완성도까지 7일 이내에 단기간의 발효 액비 생산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올 인 올 아웃’ 방식으로 탱크내의 슬러지 문제 해결, 막힘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동식 시스템으로 어떠한 현장에서든 설치가 빠르고 1대 설치비용이 6천만원대로 저농도 액비를 생산 할 수 있어 공동자원화 접목 용이한 점도 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킴스클럽 김영도 사장은 “액비를 인근 농경지에 살포와 함께 돈사의 청소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살포시 노즐이 막히지 않고 돈사 내부 악취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어 유용 미생물 공급차원에서 최대한 청소수로 활용하고 남는 부분만 농경지에 살포 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