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계란에는 식중독균을 퍼트리는 살모넬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 안전성이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으로 인해 2천여명이 넘는 식중독환자가 발생, 5억5천만개의 계란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계란 안전성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 계란은 안심해도 된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국내산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1천9백여개소(농장 1600개소, 판매점 300개소)에서 계란을 수집검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수출을 위한 오염도 조사에서도 살모넬라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산란계용 배합사료에 대해서도 매년검사를 하고 있지만 검출사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신선계란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므로 오염된 미국산 계란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신선 계란을 외국에서 수입한 실적이 없고 수입된 계란가공품도 엄격한 검사를 거치는데다 전량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식중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